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귀향길 걸음이 많이 바쁘신데, 작년 한 해 동안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 인사 겸 새해 인사를 드리려 나왔습니다. 편안한 귀향길 되시고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 해 국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작년보다 더 열심히 정의당이 달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 지금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출 대기업은 2011년 이후부터 잘 성장하고 있고, 국가 재정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 돈이 우리 국민의 살림살이로 흘러들어가지 않아 경기가 계속 나빠지고 살림살이가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기 역할을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이 살림살이로 잘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정의당이 국회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성장의 과실을 독식해왔던 대기업들이 이제 그 과실을, 열심히 일하는 국민과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공정경제의 기반을 닦는 좋은 법안도 정의당이 2019년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요즘 정치를 보면 걱정이 참 많이 되실 겁니다. 3년 전 촛불을 들고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고 국민들이 나라도 바꿔주셨는데, 지금 정치판이 이 쪽 저 쪽 양편으로 나뉘어 수많은 정치인이 구속되고 구설수에 오르는 정치뉴스를 보실 때마다 걱정도 많이 되십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심상정 의원이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선거제도를 싹 바꾸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정당과 정책에 투표하고, 그 실력만큼 평가받은 정당들이 국민이 원하는 의석수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정의당이 추구하는 선거제도개혁의 핵심입니다. 국회가 국민들의 뜻과 정반대로 가면서 ‘청개구리’ 국회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뜻을 그대로 닮은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들기 위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지금 정의당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여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가서 우리 목소리를 대변한다면 이제 우리 사회의 많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도 국회 안에서 제대로 들릴 수 있습니다.현행 대통령제에서, 야당은 집권당을 쓰러뜨리려고 5년 내내 골몰하고, 여당은 야당 핑계 대며 개혁에 머뭇거립니다. 이러한 대결적이고 소모적인 국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정의당 같은 개혁적인 진보정당도 국민이 원하는 만큼의 의석수를 가지고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국회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 정의당이 추진하는 선거제도개혁에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이제 기득권 양당체제를 뛰어넘어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정의당이 작년에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한 것 잘 아시죠? 4년 동안 240억원 정도의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영수증 없이 국회의원이 마구 쓸 수 있는 특수활동비를 정의당이 교섭단체기간동안 없앴습니다. 올해는 정의당이 '국회의원 셀프금지 3법'이라고, 국회의원이 자기 세비 마음대로 올리는거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리를 저지른 국회의원이 있어도 자기식구 감싸기하며 솜방망이 처벌해왔던 것을 못하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국민세금으로 해외연수에 가서, 어제 충격적인 뉴스 보셨습니까? 국회의원이 스트립바에 갔느니 술을 먹었느니 이런 일 없도록 해외연수에 대한 엄격한 자격기준을 심사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회 특활비에 이은 국회 개혁 제2탄, '셀프금지 3법'을 2019년 정의당이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국민들의 사랑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편하게 만드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의당이 국회 스스로를 개혁하고, 선거제도는 국민의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그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을 2019년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언제나 민심그대로, 민생 개혁에 제일 앞장서서 국민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의당이 달리겠습니다. 

이번 설 명절, 가족 친지들과 만나서 '결혼은 했니' '둘째는 어떻게 됐니' 그런 얘기는 묻지 마시고, 어깨 두드려주시며 '작년 고생했지?' '올해도 힘내라' 배려해주는 편안한 설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히 다녀오세요.



어제는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였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에게는 특별할것 없는 날이지만 몸뚱이 하나로 추위를 이겨내야하는 노숙인들에게는 밤의 길이만큼 고통이 더 큰 날입니다. 매년 동지날에 열리는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에 다녀왔습니다.  
경쟁만능의 사회구조 때문에 거리로 내몰린 노숙인들의 죽음은 명백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역사인 서울역의 노숙인 강제퇴거 조치가 철회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그리고 정부는 노숙인들의 탈 거리노숙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래는 관련한 참세상 기사입니다.

=========================================

"가난의 대물림, 연대의 힘으로 끊어야"

2011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서울역 강제퇴거조치 철회 촉구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동짓날을 맞아 진행하는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가 22일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추모제에서는 서울역이 지난 8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벽 1시 30분에서 4시 30분까지 역사 내 노숙인 퇴거조치에 대해, 공공역사 노숙인 퇴거 조치 철회와 탈거리노숙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추모제에서 인권운동사랑방 정록 상임활동가는 “지난 1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조치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라고 요구했지만, 서울시 소관이 아니라서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면서 “또한 서울역 노숙인을 실태 조사한 인권위도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없다며 권고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정록 상임활동가는 “하지만 이 추운 날씨에 서울역 앞에서 몇 시간만 서 있으면 강제퇴거조치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온몸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 홈리스당사자와 인권단체 등이 힘을 합해 싸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홈리스행동 이동현 집행위원장은 “서울역의 문제는 노숙인이 많다는 것이 아니라, 노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현장지원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면 서울시가 제공하는 일자리의 한 달 월급은 38만 5천 원에 불과한데 그 돈을 받으면 쪽방 또는 고시원에 가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사실상 그 일을 하면서 사회에 복귀하라고 말하는 것은 개그”라고 꼬집었다.

▲  헌화와 분향을 위해 마련한 분향소.

진보신당 서울시당 김일웅 위원장은 “노숙인은 외환위기 등으로 말미암은 폭력적인 정리해고, 거대 자본과의 경쟁에서 밀린 소상공인, 재개발로 쫓겨난 철거민 등 사회적 이유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개인이 게을러서 노숙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적절한 사회적 지원이 없어 거리에서 노숙인이 죽어가는 것은 명백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탄했다.

빈곤사회연대 최예륜 사무국장은 “박원순 시장이 조문했던 노숙인 홍아무개 씨는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 교육도 받지 못하고 중국집, 봉제공장 등에서 일하다가 사장들에게 임금을 갈취당하고 빚을 지게 돼 노숙인이 되었고 결국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생을 마감했다”라면서 “또한 수급자의 자녀들은 일을 하게 되면 부양의무제 때문에 부모의 수급비가 깎이거나 수급권이 박탈될 것이 두려워 일을 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최 사무국장은 “이처럼 지긋지긋한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앞둔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앞으로 홈리스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빈곤의 위험에 처한 모든 이들이 연대의 힘으로 이러한 현실을 바꿔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영정을 들고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을 추모하며 서울역 주변을 행진한 뒤 역사 안으로 들어가 강제퇴거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것으로 이날 추모제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추모제에서는 성프란시스대학 노숙인 인문학과정 풍물패 ‘두드림’, 이삼환 무용가, 노동가수 박준 씨의 추모공연이 이어지며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2011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사전 행사로 늦은 4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역 강제퇴거 123일 및 올해 사망한 홈리스분들의 생애를 담은 기록물 등을 전시했다. (기사제휴=비마이너)

▲  추모제의 시작을 알린 성프란시스대학 노숙인 인문학과정 '두드림' 풍물패의 추모공연.

▲  서울역사 안에서 노숙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참가자들.

어제 서울역에서 열린 용산참사 300일 추모집회에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500여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1년이 다되어가는 용산참사의 해결을 촉구했고, 집회가 끝난 후 서울 각지로 흩어져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강북에서는 김대식,연주영,구상원 당원님 그리고 제가 참석했고 집회가 끝난 후 일정이 있어서 먼저 가신 연주영 당원님을 제외한 3명이 수유역에서 한 시간 동안 일인시위를 했습니다. 


어제 발언을 하신 시인의 말대로 우리는 저항이 양심이고, 저항이 민주주의인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시작한 투쟁이 다시 겨울을 맞으려 하고 있습니다. 300일이 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유족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올 해 안에 반드시 용산참사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진보신당 당원들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집회에서는 지민주 동지가 '눈물'이란 노래를 불렀고 몸짓패 '선언' 동지들이 꽃다지의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에 맞춰 몸짓공연을 했습니다. '눈물'은 서로 씻어주고,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힘찬 공연을 해주시는 지민주 동지의 노래공연.. 노래 가사처럼 다시 또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눈물 - 지민주>



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 집회가 끝난 후에는 펼침막을 들고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몸짓패 <선언> 동지들의 힘찬 몸짓공연.. 공연 중간에 얘기한 것처럼 자본이, 권력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닌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 꽃다지>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 300일을 맞는 유족들의 고통스런 마음을 생각하면 부끄럽기만 합니다.



집회 모습과 진보신당 깃발들.. 

 


진보신당에서 내건 현수막 "이명박 정권은 용산참사 해결하라!" 
 

집회에 참석했던 강북 당원들은 집회가 끝나고 수유역으로 이동해 일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작은 노력이지만 용산참사 해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11/15

1 
BLOG main image
정의당 강북구 지역위원장/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이사/강북구공동체라디오 총괄PD/강북아동청소년 희망네트워크 집행위원장/작은 도서관 <함께놀자> 운영위원/강북구 공립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해든 마음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감사
by 김일웅

공지사항

카테고리

1ung.net (490)
김일웅입니다 (220)
진보정치 (202)
언론 돋보기 (16)
일상다반사 (28)
<함께놀자> 도서관 (10)
강북FM (8)
이것저것 (5)

달력

«   2019/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