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9년 7월 13일 오후 6시
-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여러분.


부족한 저를 믿고 5기 당대표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늘 정의당을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 지지자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선거 결과는 심상정의 승리가 아니라, 당을 승리를 이끌라는 5만 당원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심상정, 두려움 없이 국민 앞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5만 당원과 300만 지지자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내년 총선승리를 딛고 진보집권의 길을 당당히 열어나갈 것입니다.   

 

먼저 저와 함께 경선에 임해주신 양경규 후보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당이 부족했던 정치적 상상과 영감을 불어넣어주셨고 수준 높은 토론을 통해 우리당을 더 깊게 해주셨습니다. 양경규 후보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또 조금 전 저와 함께 팔을 들고 5기 지도부를 함께 이끌어 갈 부대표 당선자들과 이 자리에 계시기도 하고 지역에 계시는 우리 각 광역 지역위원장님들, 그리고 지역위원회 대의원, 전국의원, 뜨거운 경선을 통해 당선되신 당선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주신 낙선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이번 경선을 통해 만들어낸 에너지야말로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자리에 윤소하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4기 지도부, 고 노회찬 대표님을 여읜 슬픔을 딛고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주셨습니다. 4기 지도부의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우리당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따로 이취임식이 있지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5기 지도부 선출 자리에서 함께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겼으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의 정의당은 수많은 당원들, 청춘을 바치고 전월세 보증금을 헌납하고 자신의 미래까지도 아낌없이 투자했던 수많은 당원들과 지지자의 헌신위에 서있다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거듭된 낙선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당의 지역기반을 헌신적으로 일궈오고 있는 지역정치인들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의 헌신을 결코 잊지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가 지났지만, 촛불을 들어 삶을 바꾸자했던시민들의 삶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기득권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 한숨과 실망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단호하게 말씀 드립니다. 이제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입니다.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질 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포기할 것만 늘어나는 청년들, 천정부지 임대료와 단가 후려치기에 신음하는 자영업자 중소상인들, 농민들, 소수자들, 사회적 약자들 이런 보통 시민의 일상과 삶이 무너져내리는 현실에서 정의당은 더 이상 소금정당, 등대정당에 머물 수 없습니다. 1800만 촛불을 대표하는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 총선승리와 집권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내년 총선은 촛불이후 첫 번째 치러지는 총선입니다. 지금처럼 촛불 이전의 낡은 기득권 국회가 계속 유지될 것이냐, 아니면 과감한 개혁으로 민생 대전환을 이루는 국회를 만들 것인가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자한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나는 선거입니다.

 

저는 모든 것을 걸고 지금 추진해왔던 선거제도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습니다. 불공정한 선거제도를 바로잡아 민심이 살아 숨 쉬는 국회, 국민주권주의를 온전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총선승리로 60년 기득권양당 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인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어서 가장 주력할 한 가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비례 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습니다. 저 심상정 총선에서 비례 의석 한두석 더 얻기 위해 대표된 것이 아닙니다. 지역 후보들의 출마와 당선 위해 모든 당의 역량을 투입하겠습니다. 5만 당원을 넘어 300만 지지자가 함께 참여하는 총선 통해 명실상부한 대중적 진보정당의 지역조직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혁신할 것입니다.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외롭지 않도록 경쟁력 가질 수 있도록 선거, 전략, 홍보, 정책 모든 면에서 당이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또 정의당이 집권 경쟁을 하는데 있어서 국민들께 한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정의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국민에 먹고사는 문제를 우리 정의당이 책임지겠습니다. 불평등의 근원인 자산 격차와 소득 격차를 개선할 과감한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저 심상정이 대표 발의한 살찐 고양이 법이 지방의회서부터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 경기도의회에서 최고임금조례, 일명 살찐고양이법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이후 서울시의회 광주시의회 등 전국에서 이어질 것입니다. 

 

유능한 경제정당의 첫걸음은 대한민국 적폐의 근원, 불평등과 싸우는 민생 제일 정의당의 길이 될 것입니다, 전환과 번영의 신경제전략, 그린뉴딜로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준비할 것입니다. 탄소경제를 녹색경제로 바꾸겠습니다. 에너지전환의 정책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녹색 전환 기준에 맞게 삶을 재구성하는 녹색전환 soc정책을 입안할 것입니다. 

 

혁신가형 국가로 새로운 국가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경제체제 전환의 가장 큰 투자자, 고용자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긴축재정론의 기만, 균형재정론의 허구를 넘어 확장정책으로 책임있는 경제체제의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우리의 포부는 높고 큽니다. 그러나 우리의 발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것입니다. 고통 받는 민생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성소수자, 다문화가족의 차별과 불평등의 시대를 힘겹게 건너는 이웃의 삶에 우리 정의당은 공기처럼 존재하는 정당이 되어야합니다. 정의당은 이 땅에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지킬 민생의 최종책임자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진보정당 20년 정의당 7년의 역사는 시대와 가치를 선도하는 역사였습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무상교육 경제민주화 부유세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선거제 개혁등 정의당의의제와 제안이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의당이 권력을 가질 때 대한민국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국민여러분 상상해주십시오 시대정신된 정의당의 비전과 제안은 국가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시대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의당에 힘을 주십시오. 정의당에 권력을 주십시오. 그러면 정의당은 60년 기득권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차별없는 세상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앞당길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이제 우리 정의당 국민 앞으로 당당히 나아갑시다, 정의당의 돌풍을 만들어냅시다, 진보집권을 향해 전진합시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꿉시다 여러분. 

 

저 심상정이 여러분과 함께 온몸 바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Posted by 김일웅